최근 KBS 에서 좀비PC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방송하였습니다. 저도 보았습니다만,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지나치게 과장된 내용도 있었고, 분량을 지나치게 늘린 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중간쯤에 어떤 초등학생이 등장합니다. 자칭 컴퓨터를 잘한다고 하는데, 방과후 집에 가지 않고 PC방에서 PC방의 PC를 좀비로 만들며, 자신의 행동을 자랑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네티즌을 자극하여 이 초등학생에 대한 신상정보를 캐내기 시작하여, 결국에는 방송에서도 가명으로 사용했던 아이의 실명을 알아냈습니다. (방송 도중 초등학생이 직접 자신이 활동한 카페에 좀비수를 늘리기 위해 바이러스 파일을 올리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카페 주소가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초등학생이 지탄받아야할 일이지만, 개인정보를 캐내어 자랑하고 다는 일부 네티즌도 결국 초등학생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page=1&gpage=1&idx=24377&search=&find=&kin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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