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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독일 오갈 때 자동출입국심사

법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과 독일을 오갈 때 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심사관 대면 없이 여권과 지문·얼굴 정보 등을 활용해 출입국심사를 받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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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뮌헨 공항에서 장시간 경유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환승 구역으로 들어가면 너무 심심하기에 공항 밖으로 나왔는데, 마침 Easypass 를 신청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터라 겸사겸사 신청해봤습니다. 

시행한지 1년 남짓 됐지만 인터넷에 정보가 거의 없다보니 Easypass 공식 홈페이지 정보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신청가능한 공항 및 데스크 주소 : https://www.easypass.de/EasyPass/EN/Where_do_I_find_EasyPASS/where_do_i_find_easypass_node.html

 

1. 신청 장소

먼저 공항 Information에 가서 신청 장소가 어디있는지 물어봤는데 Easypass 자체를 잘 몰랐습니다. 여러 직원들끼리 이야기하고 검색해보더니 이해했다면서 공항 경찰오피스 장소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냥 Federal Police office 위치가 어디냐고 묻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뮌헨은 Munich Airport, terminal 2, level 04, room 4479  라고 나와있는데요. 

2번 터미널의 Information 코너가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구글맵 상으로는 아래 위치 입니다.

 

2. 신청 절차

Office 들어가서 Register Easypass 까지만 이야기해도 이해하고 처리해줍니다. 

 

  - 여권 제출

   여권을 스캔하고, 복사본을 출력해 줍니다. 신청서 작성할 때 보면서 하라고.. 

 

  - 신청서 작성

   독어 신청서 주면 어쩌나 했는데 영어로 된 신청서 5쪽 줍니다.

    1 페이지는 여권에 나온 정보들 위주로 적는 부분이 많습니다. 

    2 페이지는 어느 공항에서 신청하는거냐, 1년에 독일 공항을 몇번 이용하냐, 범죄 or 출입국에 문제 있던적 있냐 등

    그 뒤로는 별 것 없었습니다. 

   

   중간에 잘못 적어서 새로운 종이 달라고 했더니 그냥 취소선 긋고 다시 적어도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보니 어차피 적은 것들은 수동으로 컴퓨터에 다시 입력하더라구요. 심지어 실수로 누락한 내용들은 알아서 채워줍니다. ( ... )

 

  - 여권 반환

   여권 다시 주면서 15분? 50분? 후 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총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여권 스캔하고 신청서 양면인쇄 해주는 시간 & 컴퓨터에 수동으로 입력해주는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3. 특이사항

  - 여권 만료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한번 신청하면 독일 모든 공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자동출입국심사 절차는 

      여권의 사진있는 페이지 스캔하고, 카메라로 얼굴 사진찍은 후, 출입국심사관에게 도장만 받아가면 됩니다. 

    => 한국 심사절차와 다른 점은 지문인식 절차가 없고, 마지막에 심사관 도장까지 받아가야 한다는 것. 

  - Office 에 안내책자도 있고, Easypass 공식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독일로 입국하시거나 장시간 환승대기라면 꼭 신청하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입출국 심사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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