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 선보였던 초기, 할인이 난무하던 시기에 샀던, E3.5 스피커가 결국 고장 나버렸다.  너무 잘 썼던 스피커였기에 작별을 꼭 글로 남기고 싶어졌다. 나름 살리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떠나보내게 됐다.

11번가 반품 문서에도 소개됐다.

전원을 넣어도 안 켜지거나 늦게 켜진다.

이게 제일 흔한 증상인 것 같다. 처음에는 파워를 넣어도 늦게 켜진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아예 켜지지 않는 증상. 켜져 있는 동안에는 아주 잘 되지만 실수로 콘센트를 뽑거나 정전이라도 되는 날에는 파워가 들어올 때까지 기약없이 전원 넣어놓고 기다려야 한다.

결국 포기한 날에는 5일을 기다려도 결국 켜지지 않았다. 그 전에는 3일 정도면 켜졌는데..

국내외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콘덴서가 부풀었다.

여러 자료들을 찾아본 결과 전원스위치 고장, 콘덴서 고장 문제가 원인인 경우라고 하는데 전원스위치는 확실히 정상이였다  그렇다면 콘덴서가 문제일테니 허접한 납땜실력을 가지고서라도 고치겠다는 일념하에 분리하게 된다.

아쉽게도 분해한 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분리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어렵지 않게 했다. 

https://blog.naver.com/tt_zone/223489584907

딱 저 부분에 콘덴서가 부풀어 올라있었다. 이 증상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서 매우매우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내부 관리가 안되어 발생하는 매우매우 고질적 문제라고 한다.

마침 호환되는 콘덴서를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리뷰도 죄다 E3.5 고장 교체용이였다..) 가격도 저렴했고 도전해 볼 만 하다고 판단하여 허접납땜으로 교체를 시도했으나..

여전히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 이상은 교체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른 콘덴서들 까지 구하고, IC 칩까지 바꿔야 한다면 내 실력으로는 불가능하다. 

3일을 전원 넣고 기다리니 켜지긴 했다. 켜지고 나서는 매우 정상적으로 잘 동작하는걸 보니 납땜이 잘못된 건 아니였나보다. 하지만 실수로 콘센트를 뽑아버리는 불상사에 또 다시 인고의 5일을 기다려 보았으나 희망이 없어보여 버리기로 결정 했다.

사실 전원이 들어오는 스피커만 문제가 있는 것이지, 다른 쪽은 매우 정상적이다.  전원이 들어오는 스피커를 정상적인 E3.5 여분스피커로 교체했을 때 오른쪽은 아무 문제 없이 동작한다!  심지어 이번에 리뉴얼된 E3.5 라서 모델명도 달랐다!

가능하다면 고장난 스피커만 따로 사서 쓰고 싶었다.

E3.5를 또 살까 고민했다.

스피커 성능은 너무 마음에 들었던 터라 새 거를 하나 더 살까. 그것도 "국내 정발로 사서 고장나도 A/S 받을까?" 했지만, A/S가 라이프타임 워런티도 아니고, 구조적인 결함으로  또 고장난다는 걸 생각했을 때 너무너무 아쉽지만 다른 스피커를 찾아보기로 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모델은 장시간 미사용시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모드가 생겼다고 하는데 어느 커뮤니티 사용자는 돌연사(?) 관리를 위해 생긴 모드가 아니냐고 했다. 그걸 떠나서 절전모드 만으로 해결이 되나? 싶기도하고 이런 기능이 없이 상시 전원이면 고장나버린다는 것도 이상하고.. 

원래 모니터 스피커들은 그런건가?

헤드셋이나 싸구려 사운드바 쓰다가 처음 써본 나름 고가 스피커였는데 마지막은 허무하게 끝났다. 귀가 적응해버렸으니 빨리 다른 것 찾아봐야지!

미국, 일본, 폴란드서 잘 사용하던 아마존이 한국에 11번가를 통해 입점했다는 소식에 얼른 구독을 신청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호기롭게 처음 구매한 상품의 필수 구성품이 누락되어 반품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반품후기도 별로 없고, 직접 해외로 반품해야하다보니 막막했지만 아마존의 대인배를 믿고 시도해보았습니다. 

 

1. 반품 문서 출력

11번가에서 반품신청을 하면 5장의 문서를 출력하는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혹시라도 창을 닫으신 분들은 주문내역에서 반품진행상황 버튼을 클릭하면 언제든지 다시 열어보실 수 있습니다. 

반품페이지 예시이미지가 없어서 실제 미국 아마존에서 사용하는 문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양식은 완전동일합니다.

문서 출력

반품 신청을 하면 주문내역에 "아마존 반품문서" 라는 버튼이 생깁니다. 클릭하면 언제든 문서를 다시 출력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반품 라벨 인쇄하기"를 클릭하면 문서를 출력하는 프린터 설정 창이 나타나고, 출력이 가능합니다.

 

상업송장 2장

https://www.pinterest.co.kr/pin/343821752785940596

인보이스이라고 하는데 통관시 필요한 서류이니 한 장은 박스 겉면에 부착하시고, 다른 한 장은 박스 내부에 넣어주세요. 

https://icon-icons.com/icon/box/73953

 

반품 라벨

https://nl.pinterest.com/pin/624452304558331482

마치 밑줄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야 할 것 같지만.. 어차피 택배송장이 붙기 때문에 공란으로 두고 박스 상단에 붙여주시면 됩니다.

https://icon-icons.com/icon/box/73953

반품 승인 명세서

https://pt.slideshare.net/ESWARANM92/amazon-89977950

반품라벨은 박스 안에 넣으시면 됩니다. 아마존 반품팀에서 주문확인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자르면 너무 작아서 저는 A4 통채로 넣었습니다. 사실 같은 바코드가 '반품라벨' 에도 있습니다. 

 

2. 택배사 예약

출력한 반품라벨에 적혀있는 주소로 보내면 됩니다.
반품지가 혹시라도 변경될 수 있으니 꼭꼭 반품라벨에 있는 주소로 확인하고 보내주세요.
제가 보낼 때는 아래 주소였습니다.

AMAZON RETURNS - Returns department
3837 BAY LAKE TRAIL STE 113, LAS VEGAS NV (89030)

어마어마한 배송비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순 변심 등 사용자 과실로 보내는 경우가 있을까 싶지만, 혹시라도 반품비를 구매자가 부담해야하는 사유로 반품을 한다면 여러 배송사를 통해 견적을 받아보시고 저렴한 곳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 과실이라면 안심하시고 가장 안전하고 빠른 것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우체국 국제등기

일반적으로 우체국 국제등기로 보내시면 됩니다. 배송비가 저렴한 경우가 많고, 접수 창구에서 절차들을 알아서 다 해주다보니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보내실 때는 꼭꼭 배송 추적이 가능한 상품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UPS, FEDEX(페덱스)

배송비는 배송속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굉장히 비쌉니다. 우체국 국제등기로 보낼 수 없는 배터리류이거나 배송이 빨라야 한다면 고려해보시면 됩니다. 저는 빠르게 반품하기 위해서 토요일 픽업이 가능한 UPS/FEDEX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UPS로 예약했더니 토요일은 기업 물품만 수거한다고 해서 FEDEX로 예약 했고, 페덱스 송장이랑 인보이스 여분을 미리 준비해놓았더니 바로 수거해가셨습니다. 

예약할 때  통관 및 배송을 위한 여러 정보들을 작성해야 하는데 양도 많고, 문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기입할 수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꼭 아시는 분들만 하시기 바랍니다. 세관에 묶이거나 오배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반품송장 등록

다시 주문내역으로 돌아와서 "반품 신청" 링크를 클릭합니다.

 

신청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나는데 페이지 하단에 운송장을 입력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송장번호를 입력하시고 저장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반품송장을 잘못 등록했다면?

제가 UPS로 처음 진행했다가 FEDEX로 바꾸는 상황이 발생해서 이미 입력한 반품송장번호를 변경해야 했는데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였습니다.

아까 박스 안에 넣었던 주문번호 바코드를 아마존 반품팀에서 스캔하면 자동으로 반품절차가 진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송장이 잘못되더라도 반품 프로세스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간헐적으로 추적증명이 필요한 분쟁(배송 중 분실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 송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4. 배송비 환불

상품 구매금액 환불은 반품 절차가 완료되야 하는 것이고, 배송비 환불 절차는 조금 특이합니다. 기본적으로 33000원이 즉시 환불됩니다. 11번가 캐시로 환불되며, 11번가 나의 페이지에서 왼쪽 메뉴 중 '나의 혜택 관리' 탭의 '캐시' 페이지에서 통장으로 인출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차액은 배송비 영수증을 첨부해서 고객센터 문의하기를 통해 접수하면 11번가에서 연락이 오고, 영업일 기준 3~4일 후에 통장 환불됩니다. 위에 알려드린 '캐시' 페이지를 통해 11번가 계정에 인출계좌를 미리 등록해두시면 편합니다.

배송비 영수증은 카드전표는 인정이 안되고, 우체국이라면 등기번호, 요금, 부피/무게 등등이 적힌 영수증이고 FEDEX/UPS 는 위 정보들이 적힌 Bill 지를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첨부하시면 됩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031281&plink=ORI&cooper=NAVER

 

다음 달부터 독일 오갈 때 자동출입국심사

법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과 독일을 오갈 때 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심사관 대면 없이 여권과 지문·얼굴 정보 등을 활용해 출입국심사를 받는 제도입니다.

news.sbs.co.kr

 

우연한 기회에 뮌헨 공항에서 장시간 경유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환승 구역으로 들어가면 너무 심심하기에 공항 밖으로 나왔는데, 마침 Easypass 를 신청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터라 겸사겸사 신청해봤습니다. 

시행한지 1년 남짓 됐지만 인터넷에 정보가 거의 없다보니 Easypass 공식 홈페이지 정보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신청가능한 공항 및 데스크 주소 : https://www.easypass.de/EasyPass/EN/Where_do_I_find_EasyPASS/where_do_i_find_easypass_node.html

 

1. 신청 장소

먼저 공항 Information에 가서 신청 장소가 어디있는지 물어봤는데 Easypass 자체를 잘 몰랐습니다. 여러 직원들끼리 이야기하고 검색해보더니 이해했다면서 공항 경찰오피스 장소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냥 Federal Police office 위치가 어디냐고 묻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뮌헨은 Munich Airport, terminal 2, level 04, room 4479  라고 나와있는데요. 

2번 터미널의 Information 코너가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구글맵 상으로는 아래 위치 입니다.

 

2. 신청 절차

Office 들어가서 Register Easypass 까지만 이야기해도 이해하고 처리해줍니다. 

 

  - 여권 제출

   여권을 스캔하고, 복사본을 출력해 줍니다. 신청서 작성할 때 보면서 하라고.. 

 

  - 신청서 작성

   독어 신청서 주면 어쩌나 했는데 영어로 된 신청서 5쪽 줍니다.

    1 페이지는 여권에 나온 정보들 위주로 적는 부분이 많습니다. 

    2 페이지는 어느 공항에서 신청하는거냐, 1년에 독일 공항을 몇번 이용하냐, 범죄 or 출입국에 문제 있던적 있냐 등

    그 뒤로는 별 것 없었습니다. 

   

   중간에 잘못 적어서 새로운 종이 달라고 했더니 그냥 취소선 긋고 다시 적어도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보니 어차피 적은 것들은 수동으로 컴퓨터에 다시 입력하더라구요. 심지어 실수로 누락한 내용들은 알아서 채워줍니다. ( ... )

 

  - 여권 반환

   여권 다시 주면서 15분? 50분? 후 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총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여권 스캔하고 신청서 양면인쇄 해주는 시간 & 컴퓨터에 수동으로 입력해주는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3. 특이사항

  - 여권 만료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한번 신청하면 독일 모든 공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자동출입국심사 절차는 

      여권의 사진있는 페이지 스캔하고, 카메라로 얼굴 사진찍은 후, 출입국심사관에게 도장만 받아가면 됩니다. 

    => 한국 심사절차와 다른 점은 지문인식 절차가 없고, 마지막에 심사관 도장까지 받아가야 한다는 것. 

  - Office 에 안내책자도 있고, Easypass 공식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독일로 입국하시거나 장시간 환승대기라면 꼭 신청하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입출국 심사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안심이 됩니다.

여러 해외 도메인 업체들을 기관이전하며 떠돌다가 다시 호스팅케이알로 돌아왔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건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고..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도 아니여서 불만이였는데, "도메인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유료로 판매중이더라구요. 개인이라면 이 기능이 꼭 필요한 이유가 있는데.. 

도메인 구매하면 개인정보 공개…숨기려면 돈 내라?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40205_0012701750)


ICANN 정책 상 도메인 소유자/관리자에 대한 정보가 정확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도메인 업체들은 형식상 이메일 인증 / 정보 재 확인 정도만 하는 것과 달리, 호스팅케이알(다른 국내업체는 모르겠음)은 본인인증이 필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정확한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처음에는 따로 보호를 하지 않았더니 이 정보를 수집해서 도메인 관련 광고메일이 오거나, 모르는 사람에게서 질문 전화가 오기도 했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이 정보를 숨겨준다는 명목으로 별도 비용을 요구하는데 제가 다녔던 해외 업체 중에서는 거의 대부분 무료로 해줬습니다. 정가가 책정되어 있지만 프로모션으로 100% 할인해주거나, 아예 정가도 없이 무료라고 못박은 업체도 있었습니다. 



Hidden Fees가 없다고 광고하는 배너 (출처 : Namesilo)

대충 제가 사용했던 곳과 비교한다고 찾아봤던 곳들로 보자면 


무료 : 1&1, Namesilo, Namecheap, Porkbun

유료 : Goddady, Enom, domainCOM


업체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WhoisGuard, Whois Privacy 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며, 유료인 경우에도 도메인 정보를 가명으로 적어도 크게 문제 없었기 때문에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그리고, 프로모션으로 무료/할인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호스팅케이알에서 설명하는 Domain Privacy 서비스 (출처 : 호스팅케이알)


1년간 1,320원 이라는 금액이 그리 큰 것은 아니기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만, 기관이전 하고나서도 저렴하지 않아서 불만이였는데 금액을 추가 지출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Whois Privacy 기능은 개인에겐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호스팅케이알 사용하실 분들은 이런 부분 꼭 참고하셔서 신규/이전 하시기 바랍니다. 

bpscal.com 도메인을 사용한지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경험치를 높여볼까 해서 그 동안 호스팅케이알, 우비, 고대디, 1&1, Namesilo 를 기관이전해가며 사용했었는데 유독 Namesilo 에서만 있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처음 겪은 문제라 당황스럽긴 한데, Namesilo 에서 다른 곳으로 기관이전(Namesilo Out) 할 경우 6일 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도메인 업체들은 기관이전 요청이 들어오면 Accept or Reject 선택이 가능했고, Accept 하면 바로 기관이전 절차가 진행이 됐었습니다. 

Namesilo는 Reject 만 선택할 수 있고, Accept 하길 원한다면 ICANN 정책에 규정된 최대 6일을 꼬박 기다려야 Accept 한 것으로 간주하여 기관이전 절차를 진행합니다. 

ICANN 정책은 "최대" 6일이지, "꼭" 6일을 기다리라는 의미가 아는데도 불구하고 변심을 기대한 것인지 Namesilo 는 이 기간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기관이전하고 나서 DNS 정보를 수정 하려고 했던 계획이 틀어져 버렸는데, 이 문제 때문에 아마 다시 Namesilo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배송 수단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싼 값에 현혹되어 국제우편급으로 주문하여 한 달동안 기다려보기도 하고, 차츰 배송기간이 익숙해질 때 쯤이면 등기를 이용하거나 급할 때는 EMS/DHL 과 같은 특급을 이용해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중국-한국 간 저렴한 가격에 빠른 배송이 가능한 ePacket 이라는 배송수단이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20일~40일이 소요된다고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7일~12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굉장히 빠른 수단입니다. EMS 가격에 비하면 싸고, 등기와는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는데 어떻게 빨리 배송할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국가 우체국간 계약

2015년 9월 기사에 따르면 17개국 우체국간 ePacket 배송상품에 대한 계약을 맺어, 참여 국가간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기존 상품에 비해 30% 가량 저렴하며 중국, 일본, 호주, 태국, 베트남 등 아태지역 17개국이 참여 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980)



2. 제약 사항

EMS 에 비해 크게 저렴한 대신에 다음과 같은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 발송인은 소재 국가의 우체국과 ePacket 관련 계약을 맺었을 것

 - 발송인은 전자상거래 업체일 것

 - 2kg 이하, 최대길이 60cm, 가로+세로+높이≤90cm의 소형 포장물일 것

 - 손해배상시 기준은 국제등기급으로 산정

 - 보험 부가서비스 가입 불가

(출처 : http://www.korea.kr/common/download.do?fileId=145101913)


ePacket은 이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자상거래 업체(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등)를 통해서 이루어진 거래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발송인이 개인일 경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실 발송인이 지켜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수취인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보험관련 사항이 다소 신경쓰일 수 있으나 종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배상 사항이 발생했을 시 대부분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디스풋 절차를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판매수량이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와 직접 계약하여 물량을 대량 확보하여 물품당 운송비를 절약하고, 보험료 비중을 줄이며, 작은 부피 상품만 배달하는 방식으로 택배비를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3. 트래킹 번호

매우 빠른 배송수단이기는 하나 EMS와 동일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트래킹번호는 기존의 EMS 코드인 'E'가 아니라 'L'로 시작합니다. 

또한, 두번째 알파벳은 국가에 따라 다르게 매겨집니다. 예컨대 미국은 LK, 중국은 LX, 홍콩/싱가포르/호주/베트남/일본은 LP로 시작합니다.



4. 발송 국가내에서는 EMS, 배송 국가에서는 등기

e-EMS와 차별점을 두려는 목적인 것인지 발송 국가에서만 EMS와 동일한 속도로 배송하고, 

배송 국가에서는 등기급으로 배송하여 EMS 대비 배송기간이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배송 추적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위 사진은 한국 우체국 배송조회 페이지의 내용입니다. (http://service.epost.go.kr/iservice/usr/trace/usrtrc004k01.jsp)


Post office/Airport 부분에 'CNSZXD' 라고 하는 문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우편집중국마다 부여되는 고유번호(IMPC)로서 이를 통해 발송/도착 우체국을 가늠 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코드를 조회할 수 있는 페이지(http://www.upu.int/uploads/tx_sbdownloader/108.txt)에서 찾아보면 

'SHENZHEN EMS'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선전시의 EMS 상품을 취급하는 집중국에 상품이 입고된 것입니다. 

이 경우 중국내에서는 EMS와 동일하게 상품이 취급되어 매우 빠르게 발송됩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하면 등기급으로 취급되어 배달지 우체국에 도착하더라도 배송 준비를 거쳐 그 다음날 배송됩니다.

e-EMS / EMS의 경우는 배달 준비 후 당일 배송됩니다. 


전자상거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관련 배송상품도 여러 나오고 있고, 해외 우정간의 계약을 통해 이런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가는 추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ePacket을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상품을 빨리 받아보고 싶다면 저렴한 ePacket을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두달 전부터 윈10 시작메뉴가 간헐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시작메뉴만 문제면 다행인데, 윈10 제어판, 계산기 등 기본 응용프로그램, 컨텍스트 메뉴, 아웃룩 등 시스템 알림까지 안되버리니 너무 불편했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오래 전부터 동일한 증상이 보고되고 있었고, 저와 완전히 동일한 증상을 가지신 분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했던 글도 발견했는데 거기서 해결방법이라고 알려주던 내용을 시행해봤습니다만,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로 대략 두 달간은 고생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던데 도대체 어떤 문제인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초 문제 발견시점 :

https://www.drivereasy.com/knowledge/windows-10-start-button-not-working-solved/

위에 나온 방법은 다 해봤으나, 실패.. 

특히, 국내에서도 파워쉘을 이용해서 Cortana를 초기화 하는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던데 저 같은 경우 명령어를 입력하고 게이지가 나타나면 요지부동이였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진행이 되지 않아서 결론적으로는 이것도 실패.. 


한 달 전 :

초반에 간헐적으로 시작메뉴가 동작하지 않을 때 제가 자체적으로 강구한 방안으로 '시스템 복원' 이였습니다. 어느날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고나서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났기에 그 이전으로 돌리면 몇일간은 잘 동작하였습니다. 

이것도 몇번 하다보니 분명 업데이트를 막아놨는데도 시작메뉴가 동작하지 않기 시작했고, 그냥 포기하고 불편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2주 전 :

전원이 완전히 OFF된 이후 처음 부팅했을 때는 시작메뉴가 동작하지 않다가 윈도우 계정 로그아웃 후 재 로그인하면 동작하는 패턴으로 바뀌었습니다. 비록 여전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비하면 많이 편해져서 계속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2월 17일 :

윈도우 업데이트 할 때마다 이 문제가 해결되었을까 싶어 기대하곤 했는데, 17일 자동 업데이트 이후에 이 문제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패치노트를 봐도 해당 문제는 언급이 없는 것 같은데 아마도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줬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업데이트 번호는 KB4074588 입니다. 동일한 증상을 가지신 분들은 꼭 업데이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글이 아니고, 영문임에도 WebResponse의 데이터가 깨져서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Fiddler 와 같은 웹 프록시툴을 켜둔 상태일 때는 잘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헤더상의 문제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원인은 압축된 채로 데이터가 전달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개 웹 응답데이터는 gzip 압축 상태로 전달되며 브라우저는 자동으로 이를 해제하여 렌더링하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지만, 코딩 환경에서는 엄격하게 구분 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서버 응답에 따라서 자동으로 처리해주기도 한다.


예)

HttpWebRequest u = new HttpWebRequest.CreateHttp("http://~~~");

u.AutomaticDecompression = DecompressionMethods.Deflate | DecompressionMethods.GZip;



WebRequest(혹은 HttpWebRequest)를 이용해서 페이지를 요청했을 때 301 코드로 인해 다른 페이지로 리다이렉트되는 경우, WebResponse 찍어보면 최종 리다이렉트 된 페이지의 내용이 나타난다. 

리다이렉트 이전에 나타나는 페이지 내용이나 헤더 값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난감할텐데, 

HttpWebRequest.AllowAutoRedirect 속성을 false 로 설정하면 리다이렉트가 되는 것을 방지한다.


예)

HttpWebRequest u = new HttpWebRequest.CreateHttp("http://~~~");

u.AllowAutoRedirect = 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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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한국주소로 상품을 배송시켰다면 배송사에 따라 개인통관부호를 요구합니다.

그 중, 한국 배송을 가장 많이 담당하고 있는 아이파슬(i-Parcel) 의 개인통관부호 입력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i-Parcel의 경우 아마존에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입력 폼(Form)을 제공하는데, 

만약 이메일을 잘 확인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장기간 입력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10일이 지나면 다시 아마존으로 상품이 반송되니 꼭꼭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개인통관부호 발급 및 조회 업무는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위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주문하고 운송장 번호가 나오면 하루 이내에 다음과 같은 이메일이 수신됩니다. 

첫번째 'here' 을 클릭합니다. 





입력 폼이 나타나면, 주문 내역(Product Details)과 이미 입력된 정보들이 맞는지 확인하시고 

RRN 항목에 개인통관부호를 입력해주신 뒤, 하단에 'Submit Info'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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