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백신을 설치해본 경험은 한번씩은 있으실 겁니다. 백신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돈을 빼가는 사실상 광고프로그램, 악성코드와 다를것이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러한 백신을 추려낼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설명서를 방통위에서 배포한다고 하네요. 

설명서이니 만큼 중립적인 입장에서 서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백신을 사용하라는 식의 설명서는 오히려 설명서에 나와있지 않은 중소 백신기업에 큰 치명타를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량백신 구별방법이라던지, 간단한 사용법 정도만 적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드시 스팸은 바이러스를 첨부할 필요는 없지요. 이제는 특정 종목 주식구매를 유도하는 스팸메일이 해외에서 부터 전파되고 있습니다. 범인은 먼저 헐값의 특정 종목의 주식을 사둔 이후, 스팸을 통하여 해당 주식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허위로 정보를 흘린 후.

해당 메일을 받고 범인이 구매해둔 종목을 구매하는 시도가 많아질 경우 수요가 많아지니 당연히 해당 종목 가격이 올라가겠지요? 범인은 이 때를 노려 헐값에 사둔 주식을 매각해 버리는 수법입니다.

꼭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허위정보를 흘림으로써 주가조작을 유도하는 신개념의 스팸이네요. 바이러스만 보다가 이런 형식의 스팸을 보니 새롭게 느껴집니다.

ISEC 2011 은 해킹 컨퍼런스로써, 예선전은 특정 페이지에서 여러 해킹문제를 해결하면서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순으로 8팀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형식입니다. 

웹보안, 리버싱 등 다양한 보안기법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세계각국에서 많이 참가하는 대회인데, 이번에 예선전이 치뤄져 한국팀과 해외팀 8팀이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예선전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도 참가해보았는데, 단체로 나오는 팀의 포인트 획득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겠더라구요. 또 대회 끝나기 막판에 참가한지라..

입시만 끝나면 얼른 본선보러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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